신유빈, 여자 월드컵 12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의 아미 왕 격파16일 루마니아의 사마라 엘리자베타와 두 번째 대결김나영은 대만의 정이징에 패배하며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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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빈이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의 아미 왕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WTT 제공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을 승리로 시작했다.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15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2그룹 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의 아미 왕(세계 75위)을 3-1(11-3 11-6 9-11 11-8)로 물리쳤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신유빈은 16강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월드컵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각 48명만 출전한 가운데 3명씩 16개 조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신유빈은 첫 게임을 11-3으로 여유 있게 이긴 뒤 2게임도 가져와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게임을 공방 끝에 내줬지만, 4게임에서도 7-8 열세에서 4연속 득점으로 11-8로 이겨 첫 경기 승리를 확정했다. 신유빈은 16일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세계 33위)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32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10그룹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 11위 정이징(대만)에게 0-4(9-11 9-11 7-11 9-11)로 패하면서 2연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같은 한국의 서효원(한국마사회)은 14그룹 예선에서 리춘리(뉴질랜드)에 4-0 완승을 거뒀고, 이은혜(대한항공)는 4그룹 예선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에 1-3으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