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감독 경질 후 손창환 감독으로 새 체제손 감독 "승리와 함께 농구 보는 즐거움 드릴 것"수석코치는 NBA G리그 지도자 출신 타일러 가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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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을 경질한 뒤 손창환 감독을 선임했다.ⓒ고양 소노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김태술 감독을 경질한 뒤 손창환 감독을 선임했다. 소노는 14일 손창환 전력 분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소노 구단은 "구단 창단 멤버인 손 감독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코치 때부터 선수들과 합이 잘 맞았고, 전력 분석 및 국제업무에도 능숙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손 감독은 선수와 프런트, 전력분석원, 지도자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안양 SBS(현 정관장)에서 짧은 선수 생활(1999~2003년)을 하고서 홍보팀에서 프런트로 일했다. 2005년부터는 전력분석원을 지내며 2011-2012시즌 정관장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2015년에는 정관장에서 코치로 데뷔해 2차례 우승을 경험하고 2023년 소노가 창단할 때 코치로 합류했다.소노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쳤으며,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태술 감독을 경질했다.손 감독은 "마음이 무겁지만,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고, 전력 분석을 잘 활용해 선수가 가진 강점을 더 키워서 팬들에게 승리와 함께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손 감독 옆에서는 김강선 코치와 박찬희 코치가 팀에 남아 손 감독의 데뷔 시즌에 힘을 보탠다. 공석이었던 수석코치 자리에는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 지도자 출신 타일러 가틀린이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