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 열어김연경 선수위원 참석…도핑 방지 서약 동참원윤종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도핑방지위 신임 선수위원 위촉
  •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연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연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3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 콘퍼런스'에서 처음 선언한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전 세계 스포츠계가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정해 깨끗한 스포츠 확산에 동참하는 날이다.

    올해 기념식은 '약한 국민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이 모여 공정한 경쟁의 의미를 나눴다.

    특히 12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와 관련해, 공정한 대회 개최와 생활 속 스포츠 가치 확산을 홍보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반도핑 분야에서 최대 권위를 가진 회의로 6년마다 열린다. 총회에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위톨드 반카 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각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임 선수위원 위촉식과 도핑 방지 의지를 알리는 서약 행사, 도핑 방지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봅슬레이 전 국가대표이자 IOC 선수위원 후보인 원윤종 선수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새로운 선수위원으로 위촉했다.

    도핑 방지 서약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 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나라 선수위원장, '배구 올타임 레전드' 김연경 선수 위원 등이 동참했다.

    도핑 방지 유공자로 선정된 강원학생스포츠센터 이기복 센터장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유인촌 장관은 "스포츠의 기본 정신은 '정직'과 '공정'"이라며 "스포츠 분야에서 도핑을 근절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 단체, 학부모, 의료인 등을 포함한 모두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