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대표팀, 1차전 인니에 충격패 당한 후 반전 성공전반 17분에 3-0 리드하며 대승 완성예멘과 3차전 승리하면 8강 진출
  • ▲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아프가니스탄에 6-0 대승을 거뒀다.ⓒAFC 제공
    ▲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아프가니스탄에 6-0 대승을 거뒀다.ⓒAFC 제공
    두 번째 '제다 쇼크'는 없었다.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반전에 성공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펼쳐진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프가니스탄과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약체 인도네시아에 0-1 패배 충격을 안겼던 대표팀이었다. 한국 U-17 대표팀 역사상 인도네시아에 처음 당한 굴욕적 패배였다. 하지만 충격은 한 번이면 족했다. 2차전 승리로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해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11일 예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가 2승으로 8강 진출을 예약한 상황.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과 예멘이 최종전에서 격돌하고, 승자가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한국은 무려 6골을 폭발시켰다. 전반 17분 동안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대승을 예고했다. 김은성이 멀티골을 신고했고, 정희성, 김예건, 오하람, 박병찬이 한 골씩을 추가했다. 

    경기 후 AFC는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 6-0으로 승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이버 대회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