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등 간첩의 점거 막기 위해 헌재 사수""경찰 '진공화' 순응은 국민 기본권 포기 행위""대통령 보여준 결단·말·행동 지침 삼을 것""헌재 앞 떠나지만 자유 수호 위한 싸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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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경숙 나라살리기 천만의병단장은 2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지난 24일 간의 단식, 25일간의 노숙 투쟁을 마무리하며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조문정 기자
윤경숙 나라살리기 천만의병단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주변을 '진공화'하기 위한 경찰의 요구에 단식·노숙 투쟁을 마무리하며 헌법재판관들에게 공정과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윤 단장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같은 극좌 종북 간첩 세력이 헌재 앞을 무단 점거해 불순한 목소리를 내는 사태를 막기 위해 눈과 비를 맞고 차가운 새벽 공기를 견디며 사수해 왔다"며 "오늘 이 시간부로 헌재 앞에서 떠나지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1000만 의병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 체포 시도에 '경찰도 대한민국 청년이고 경호처 직원도 대한민국 청년이다. 우리 청년끼리 싸우도록 하느니 내가 스스로 잡혀 들어가겠다'며 자진해서 서울구치소로 들어간 대통령의 마음"을 언급하며 눈물을 삼켰다.이어 "이곳 헌재에 주둔하는 수많은 경찰도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하는 미래의 자유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청년이기에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은 경찰의 요구에 응해 25일 동안 지켜온 헌재 단식농성장에서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4월 4일 공정과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현명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있기를, 그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통합과 성숙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를 온 마음을 담아 기도한다"고 말했다.윤 단장은 단식 중 응급실에 실려 갔으나 계속해서 단식 투쟁을 계속하다 경찰의 '진공화' 작업에 따라 2일 헌재 앞에서의 24일 단식, 25일 노숙 투쟁을 종료했다. -
다음은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 성명문이다.
- ▲ 윤경숙 나라살리기 천만의병단장은 2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지난 24일 간의 단식, 25일간의 노숙 투쟁을 마무리하며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조문정 기자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이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25일 차를 맞이한 오늘, 다가오는 4월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앞두고 헌재 인근을 완전한 진공상태로 만들고자 하는 경찰이 의병 전원의 퇴거를 요구하였다.우리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은 국민 자유에 대한 공권력의 부당한 억압에 항거하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같은 극좌 종북 간첩 세력이 헌재 앞을 무단 점거하여 불순한 목소리를 내는 사태를 막기 위해, 눈비를 맞고 차가운 새벽 공기를 견디며 사수해온 헌재 앞을 끝까지 지킬 각오로 이 자리에 왔다.그렇기에 경찰의 퇴거 요구에 순순히 응해 이 자리에서 나가는 것은 그러한 1000만 의병의 결연한 각오를 포기하는 행위이며, 헌법상 일반적 행동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라는 국민의 기본권을 내려놓고 스스로 공권력에 복종하는 행위이기에, 우리 1000만 의병 모두의 깊은 마음속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처사이다.그러나 대통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고,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애국충정의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의병을 자처하며 이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서 침묵과 단식으로 헌법재판소와 국민들에게 무언의 호소를 전하고자 했던 우리 1000만 의병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무엇이었는가.대통령을 염려하며 거리로 나온 우리가 얼마 전 백혜련 민주당 의원 계란 투척 자작극을 빌미로 강제로 끌려나갔듯이 또다시 질질 붙들려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나아가 만에 하나라도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 유혈사태가 벌어지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자유대한민국이라는 가치, 윤석열 대통령이 진정으로 지키고자 하는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공수처의 불법 체포 시도에 "경찰도 대한민국 청년이고, 경호처 직원도 대한민국 청년이다. 우리 청년들끼리 싸우도록 하느니 내가 스스로 잡혀들어가겠다"며 자진해서 서울구치소로 들어간 대통령의 마음처럼, 이곳 헌법재판소에 주둔하는 수많은 경찰들 역시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자 하는 미래의 자유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청년들이기에,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은 경찰의 요구에 응해 25일 동안 지켜온 헌재 단식농성장에서 떠나기로 결정하였음을 알린다.우리 1000만 의병이, 우리 애국시민들이 목숨 걸고 지키고자 하는 가치는 결코 공권력과 불필요한 유혈투쟁을 벌이는 어리석은 행위로 지켜지지 않는다. 또한 공권력의 강압에 의해 억지로 끌려 나가는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달성되지 않는다. 오직 대한민국, 오로지 국민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여준 결단과 말과 행동을 지침삼아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도 그에 따를 것임을 다시 한번 선언한다.마지막으로 이곳 헌법재판소에서 단식 농성했던 지난 25일간, 우리의 호소와 절규와 메시지가 8명의 헌법재판관들에게, 이곳에 와주셨던 수많은 애국시민들에게, 나아가 이곳에서 철야 상주하며 각자의 임무에 따라 자리를 지켰던 수많은 경찰 청년들에게도 모두 닿을 수 있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우리는 오늘 이 시간부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떠나지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1000만 의병의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리며 4월 4일 공정과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현명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있기를, 그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통합과 성숙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를 온 마음을 담아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