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다에' 역 이지혜·송은혜·장혜린, '벨라도바' 김주원 등 캐스팅5월 31일~8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 뮤지컬 '팬텀'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팬텀'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에 2015년 한국 초연부터 2025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10년의 역사를 함께 쌓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팬텀'은 은 빼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다. 오페라와 클래식 발레, 뮤지컬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으로 모습을 숨기고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에는 박효신·카이·전동석이 출연한다.

    공개된 캐릭터 사진에는 가면 속에 감춘 팬텀으로 변신한 박효신·카이·전동석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각각 강렬하면서도 깊은 슬픔이 엿보이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정체를 감춘 팬텀의 신비로운 면모를 그대로 담아냈다.

    사랑스러운 여인에서 오페라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은 이지혜·송은혜·장혜린이 분한다. 캐릭터 사진에서 세 사람은 어둠뿐인 삶을 살았던 팬텀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던 순수한 크리스틴의 모습을 표현했다.
  • ▲ 뮤지컬 '팬텀'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팬텀'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파리 오페라 극장의 전 극장장으로 극단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민영기·홍경수,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극장장인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업고 오페라 극장의 디바 자리를 꿰찬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리사·전수미·윤사봉이 출연한다.

    파리 오페라 극장의 최고 후원자로, 거대 샴페인 기업의 상속자인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는 박시원과 임정모가 이름을 올렸다. 마담 카를로타의 남편인 '무슈 솔레' 역은 문성혁이 맡는다.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황혜민, 세 시즌의 무대에 오른 최예원이 활약한다.

    벨라도바의 연인인 '젊은 카리에르' 역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정영재와 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김희현,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한 김태석이 캐스팅됐다.

    '팬텀'의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은 5월 31일~8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