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8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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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팬텀' 공식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4년여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팬텀'이 10주년을 맞아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돌아온다.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21일 '팬텀'의 10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팬텀'의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은 5월 31일~8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팬텀'은 은 빼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팬텀'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다. 오페라와 클래식 발레, 뮤지컬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EMK는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등 한국 초연 10년을 주기로 작품의 대대적인 변혁을 진행해 왔다. '팬텀'도 10주년을 맞아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무대 세트·의상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팬텀'에는 그간 류정한·박효신·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등이 타이틀 롤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동안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거쳐가며 수많은 '팬텀' 마니아를 양성해온 만큼 10주년 공연을 위해 최고의 배우들로 라인업이 꾸려진다.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10주년 공연을 위해 로버트 요한슨 연출을 비롯한 창작진들과 지속적으로 작품을 개발해왔다. 전 시즌보다 공연 시간을 줄이면서 더욱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은 장면들로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맞게 무대 세트를 입체적이고 규모감 있게 보완하고 디테일을 더해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작품에 스며들어 웃고 울다보면 진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