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 홍콩' 참여 한국 갤러리 6곳과 27일 전시 업무협약 체결'프럼 코리아 투 홍콩: 코리아 비전' 주제로 4월 3일~5월 30일 진행
  • ▲ 주홍콩한국문화원과 제이슨 함 업무협약 체결 사진.ⓒ문체부
    ▲ 주홍콩한국문화원과 제이슨 함 업무협약 체결 사진.ⓒ문체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 '아트바젤 인 홍콩(이하 아트바젤 홍콩)'이 끝나도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아트바젤 인 홍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랑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콘퍼런스·작가와의 만남 등이 이뤄지는 예술박람회다. 27일까지 프리뷰를 진행한 뒤 28∼30일 일반에 공개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42개 국가와 지역에서 24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아라리오·바톤·조현·리안·우손·제이슨 함 갤러리 총 6곳과 함께 '아트바젤 홍콩' 종료 후에도 문화원에서 작품 전시를 이어갈 수 있는 업무협약(MOU)을 27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트바젤 홍콩'에 출품한 한국 작가들의 예술 작품 홍보를 위한 전시 기획 및 실행 △전시 작품의 운송, 설치, 개막식을 포함한 운영 지원 등이다. 문화원과 갤러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고,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프럼 코리아 투 홍콩: 코리아 비전(From Korea to Hong Kong: Korean Visions)'을 주제로 4월 3일~5월 30일 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총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아라리오 갤러리(안경수 작가) △바톤 갤러리(배윤환 작가) △조현 갤러리(이소연·조종성 작가) △리안 갤러리(남춘모 작가) △우손 갤러리(최병소 작가) △제이슨 함(김정욱 작가)이 참여한다.

    최재원 문화원장은 "협약을 통해 한국 갤러리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한국 미술의 매력을 홍콩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