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기관과 협업으로 마드리드·바야돌리드 지역에서 한국 연극 소개
  • ▲ 연극 '하리보 김치'  LED 전광판 이미지.ⓒ주스페인한국문화원
    ▲ 연극 '하리보 김치' LED 전광판 이미지.ⓒ주스페인한국문화원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구자하 작가의 신작 '하리보 김치'를 5~9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와 마드리드에서 총 4회 선보인다.

    구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예술대학교에서 현대연극 연출 석사를 마친 후,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네덜란드 YAA(Young Artfund Amsterdam) 재단 예술상(연극·음악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주스페인한국문화원문화원(이하 문화원)과 현지 기관인 스페인 바야돌리드 칼데론 극장·마드리드 콘데두케 현대문화센터와의 원활한 협업으로 성사됐다.

    '하리보 김치'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하마티아3부작'인 '롤링 앤 롤링', '쿠쿠', '한국의 역사'에 이어지는 새로운 이야기의 첫 번째 작품이다. 

    신재광 문화원 원장은 "'하리보 김치' 공연은 한국의 현대 연극을 현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스페인 국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