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싱어롱 데이' 이벤트 진행…관람 당일 붉은색 핑거라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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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 뮤지컬 '적벽' 공연 모습.ⓒ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레퍼토리인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싱어롱 데이' 이벤트를 4월 2~3일 진행한다.커튼콜 종료 후 '적벽' 속 '도원결의' 넘버를 배우와 관객이 다함께 부르는 행사다. 당일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붉은색 핑거 라이트를 제공하고, 배우들과 함께 '도원결의'를 따라 부르며 적벽 콘서트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6연을 맞이한 '적벽'은 판소리와 현대무용을 결합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고전 '삼국지' 속 가장 유명한 전투인 '적벽대전'을 소재로, 3세기 한나라 말엽 위‧한‧오나라가 혼란한 정세 속 치열한 세력 다툼을 벌이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는 장면 연출과 에너지로 풀어낸다.초연부터 공연을 상징하는 부채 이미지와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관객 스스로 생산하며, 전통공연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팬덤 문화를 만들어 왔다. 2022년에는 공연 기간 중 팬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적벽' 알리기에도 나섰다. -
- ▲ 판소리 뮤지컬 '적벽' 싱어롱 이벤트 안내.ⓒ국립정동극장
특히, 공연 중에는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통념을 깨고, 흥이 나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관객들의 추임새 소리가 완성도를 더한다. 국립정동극장 SNS에서는 판소리 추임새를 넣으며 즐기는 관람 팁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적벽'은 올해 개관 30주년 기념을 맞이해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적벽'이 앞으로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길 기대하며 음악, 무대, 의상, 영상, 춤 등 많은 요소를 리뉴얼했다"고 말했다.'적벽'은 4월 2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 공식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