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각 그리고 득무' 주제로 한 달간 화·목요일 총 5회 진행
  • ▲ '세실풍류 : 독각(獨覺) 그리고 득무(得舞)'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세실풍류 : 독각(獨覺) 그리고 득무(得舞)'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이 '세실풍류 : 독각(獨覺) 그리고 득무(得舞)'(이하 '2025 세실풍류')를 4월 한 달간 화·목요일 총 5회에 걸쳐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독각 그리고 득무'로, 부제는 '스승의 가르침을 넘어 오랜 춤 길을 통해 자신만의 전통춤 길을 깨닫다'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통춤을 선보이는 춤꾼 30인의 무대를 모았다.

    '세실풍류'는 깨달음과 깨우침의 과정을 자연현상에 빗댄 각기 다른 제목의 무대로 꾸며진다. 6인의 춤꾼이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고, 총 30인의 30편이 매회 차 자연현상을 담아낸 영상과 함께 관객과 만난다.

    10일에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를 부제로 '독각, 깨달음의 시작'이 공연된다.  △유정숙 '협풍무(俠風舞)' △김영주 '어리아리아라리' △최정임 '애련설(愛蓮說)' △이화숙 '애상(愛像)' △양승미 '진쇠춤' △한혜경 '흥지무(興之舞)'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15일은 '득무, 깨달음의 몸짓, 폭포수 물보라의 무지개'를 제목으로 △오상아 '향(香)' △임성옥 '홀연' △김용복 '무자산야(舞者散也)' △이주희 '춘장고무(春長鼓舞)' △김수현 '소무소무(素舞笑舞)' △이순림 '진혼입춤'이 펼쳐진다.

    17일에는 '새로 만발하는 전통춤' 부제: 꽃봉오리가 피기까지가 이어진다. △서정숙 '상춘도량(常春道場)' △권영심 '담소풍(淡笑風)' △김현아 '동발무' △이희자 '마중' △염복리 '揮휘' △권명주 '질굿 소고'가 공연된다.

    22일 '시대에 퍼지는 전통' 공연은 '우리를 깨우는 종소리'를 부제로 현재 예술감독·예술단체에 소속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6인이 채운다. △박기량 '복개춤' △장현수 '효심무' △박영애 '꽃을 위한 산조춤' △홍은주 '삶푸리-흰그늘' △김진미 '달천무(達川舞)' △양선희 '살풀이춤'이 진행된다.

    24일 마지막 무대는 6인의 남무가 준비했다. '남무(男舞), 전통춤의 물결' 제목 아래 '밀려오는 파도처럼'이 부제다. △문진수 '광대소고춤' △정혁준 '여백(餘白)' △백성스님(김성수) '통도사학춤' △오철주 '지전춤' △임관규 '한량무' △정관영 '평채소고춤'이 이어진.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이 시대 춤꾼들의 무대를 축제처럼 마련했다. 새로운 전통을 개척하기 위해 살아 숨 쉬는 춤꾼들의 예술혼이 각자 깨달음의 몸짓으로 표현되는 귀한 무대"라며 "우리 춤과 예술 정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켓은 국립정동극장 공식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