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공진원,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추진'우리 동네 이게 오네!' 일환…강원, 영남, 충청, 호남·제주 4개 권역
  • ▲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포스터.ⓒ문체부
    ▲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포스터.ⓒ문체부
    수도권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최고 수준의 공예 명작들이 전국의 안방극장을 찾아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우리 동네 이게 오네!'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기획한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예 전시를 지역 곳곳에서 열어 국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원, 영남, 충청,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의 문화와 공예적 특색을 살려 4인 4색의 전문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전국 공예 작가 104명이 참여해 작품 600여 점을 선보인다.

    각 전시에는 해당 권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들도 함께해 지역 공예의 개성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3일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문화공간 등 전국 13개 전시장을 순회하며 관람객을 만난다.

    강원권 전시 '호모 파베르(Homo Faber)/호모 센티엔스(Homo Sentiens): 제작하다, 감각하다'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보유자 양유진·김병욱 등 작가 28명이 참여핟나. 공예 재료의 물성과 뛰어난 기술이 빚어내는 감각적 체험을 제공하며, 원주학성갤러리·국립춘천박물관·강릉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영남권 전시 '영남율려(嶺南律呂)'에서는 2023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금상을 수상한 유리작가 박성훈 등 32명이 나서 영남의 자연과 풍토가 담긴 공예적 조형미를 국악의 음률 체계인 '율려'에 빗대어 풀어낸다. 전시는 부산도모헌을 시작으로 진주철도문화공원차량정비고와 창원성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충청권 전시 '더 마스터피스 오브 코리안 크래프트: 뿌리와 열매'에서는 '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인 이헌정·고보형·하지훈·김준용 등 16명이 동참한다. 동시대 공예와 전통공예를 연결해 한국공예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며, 전시는 천안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아산온양민속박물관·청주한국공예관으로 이어진다.

    호남·제주권 전시 '공유자산(Common Wealth)'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김승우 등 28명의 작가가 참여해 공예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적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국립익산박물관·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광주디자인진흥원·제주 예술공간이아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전시별 세부 일정과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인스타그램(@kcdf_insta), 각 전시장 운영기관의 안내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