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설경 속 태백원정대의 특별한 여정촬영장 초토화 만든 성현과 박성호의 대결
  • 지난 21일 OBS W 여행 예능 프로그램 '태백원정대'에서 태백의 고원지대에서 펼쳐지는 겨울 설경과 그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정대가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태백의 산양 목장. 고산지대에서 잘 자라는 산양을 방목하며 운영되는 이곳에서 원정대는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미션을 수행했다.
  • '산양과 찐한 스킨십을 하라!'는 제작진의 미션. 하지만 미션에 걸려있는 특별한 혜택에 원정대는 미션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예상과 달리 배우 성현은 산양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누며 동물 애호가의 진가를 드러냈다.
  • 하지만 이곳에서 성현과 박성호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성현은 지금까지 품고 있던 복수를 박성호에게 시도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박성호 또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진을 남기며 출연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에 향한 곳은 태백의 전통 가옥인 '너와집'. 이곳은 과거 태백의 산악지대에서 살아가던 화전민들이 지은 한옥으로, 기와를 구하기 어려웠던 강원도에서는 나무 널판인 너와를 사용해 지붕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 특히 비에 젖으면 팽창하고 마르면 수축하는 나무 특성을 활용했다는데, 나무 지붕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강한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견고함을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정대는 직접 300년의 역사를 가진 너와집을 둘러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건축 방식을 몸소 체험해 봤다.

    너와집은 혹독한 강원도의 겨울과 맹수들로부터 가축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외양간과 부엌이 모두 실내에 있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 외양간과 부엌이 모두 실내에 있는 만큼 너와집에서 살펴볼 수 있는 환기 구조 또한 독특하다.
  • 너와집에 깃든 옛 화전민의 지혜를 느끼며 이곳에서 맛보는 특별한 음식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여정의 마지막은 태백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태백 눈 축제'였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 축제에서는 대형 눈 조각들이 장관을 이루고,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놀이가 펼쳐진다. 원정대는 축제장을 누비며 컬링과 눈썰매를 즐기며 겨울의 끝자락을 만끽했다.
  • 또한 매년 태백 눈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는 가수 '수와진'을 만나게 된 원정대. 배우 백현숙은 수와진의 오랜 팬임을 고백하며,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태백원정대'는 태백의 이야기가 담긴 명소와 음식을 탐방하며,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 아름다운 겨울 설경과 함께하는 고산지대 태백의 특별한 여정이 매주 금요일 오후 OBS W 채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