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앞으로 있을 세계 무대서도 뛰어난 기량 펼치길 기대"올해 4개 국제대회 연속 우승 언급하며 격려
  • ▲ 안세영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시상대에 올랐다. 출처=APⓒ뉴시스
    ▲ 안세영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시상대에 올랐다. 출처=APⓒ뉴시스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에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축전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안 선수는 2025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제패해 올해 4개 국제대회에서의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전 세계 배드민턴 팬에게 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왕즈이 선수와 마지막까지 벌인 접전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경기였다"면서 "앞으로 있을 세계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 안세영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와 경기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 안세영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와 경기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주관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1899년에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대회다.

    안세영 선수는 앞서 2023년 이 대회에서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1996년 방수현 선수의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한국 선수의 여자 단식 정상 탈환은 27년 만이다.

    안 선수는 16일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