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 '제4회 글로벌 저작권 고위급 회의' 개최
  • ▲ '글로벌 저작권 고위급 회의' 포스터.ⓒ문체부
    ▲ '글로벌 저작권 고위급 회의'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19∼21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제4회 글로벌 저작권 고위급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중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13개국 저작권부서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한다. '인공지능 등 기술 진보 속 저작권 제도를 통한 창의 산업(creative industries) 진흥 방법'을 주제로 한국의 저작권 제도와 케이-콘텐츠산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각국의 동향을 살펴본다. 

    문체부는 2006년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하는 신탁기금을 바탕으로 저작권 제도 개발, 지식재산권 보호, 분쟁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신탁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 개최한다.

    또 오는 24~26일 라오스,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9개국의 음악 예술인과 저작권 전문가 등 총 19명을 초청해 케이팝과 저작권 제도를 활용한 음악산업 진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알비더블유(RBW), 뮤직카우 등 국내 민간기업뿐 아니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등 국제협회 관계자들도 함께 지혜를 나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2023년부터 꾸준히 인공지능(AI) 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저작권 제도에 대해 꾸준히 국내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고위급 회의' 등을 통해 각국의 저작권 법‧제도 등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