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잘못됐다면 직접 밝혀야"
  • ▲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종현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종현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탈영보다 더 심각한 내용이 있는 게 아니냐'며 병적기록부 공개를 거듭 요구했다.

    한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규백 장관은 공적 기록에 자신이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내용이 기재돼 있지만, 기록이 잘못됐다는 자신의 말만 믿고 입을 다물어 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국민은 이해당사자의 해명보다 공적 기록을 믿는다"며 "기록이 잘못됐다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안 장관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안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육·해·공군 3군 통합 등 주요 국방 현안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탈영 의혹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정책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혹시 병적기록에 적힌 내용이 탈영보다 더 심각한 것이냐"고 되물었다.

    안 장관의 병적기록부에는 정상 복무기간인 14개월보다 8개월 늦게 소집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7월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근무지 이탈이나 영창 입소 의혹이 제기됐다.

    안 장관은 논란이 일자 당시 병적기록은 행정 처리 과정에서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도 해당 기록은 당시 행정 처리 과정의 오류로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