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문화예술 연대·협력 통해 창작생태계 확장과 지역문화 균형 발전 도모
  • ▲ 서울문화재단-영화의전당 업무협약식.ⓒ서울문화재단
    ▲ 서울문화재단-영화의전당 업무협약식.ⓒ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영화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 간 문화예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각 지역 예술 창작자들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부산을 대표하는 영상복합문화공간이자 국제영화제 전용관이다. 부산시는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는 리더 격인 '의장 도시'로 승격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자원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양 도시 및 기관의 보유 공간 활용을 포함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지원 및 정보 공유 추진 △양 도시 예술인 지원 및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협력 추진 등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협약 체결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문화예술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져 두 도시의 예술가에게는 폭넓은 무대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지역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향후 서울의 순수예술 작품을 영화의전당이 가진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