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7월 13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 오는 24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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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30주년 공연 포스터 및 캐스트.ⓒ보더리스컴퍼니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연출 노우성)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4월 29일~7월 13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현대토아트홀에서 초연된 후 1996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작곡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초연 당시 남경주·남경읍·최정원 배우가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엄기준·신성록·김무열·김소현·오나라·오만석·박은태·카이·윤공주·김소향 등 스타들이 거쳐갔다.이번 3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작품이 지닌 본연의 감동과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연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을 세련되게 도입한다. 익숙한 넘버들이 새롭게 편곡되며, 정교해진 무대 연출과 조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사랑은 비를 타고'의 매력은 '가족'이라는 친숙한 소재가 빚어내는 폭넓은 공감대에 있다.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맏형 동욱의 마흔 번째 생일, 여전히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며 혼자 살아가는 동욱과 7년 만에 바람처럼 돌아온 동현의 갈등과 화해가 유쾌한 웃음과 함께 펼쳐진다.형 '동욱' 역에 김형묵·송용진·최대철, 동생 '동현' 역에는 데니안(god)·후이(펜타곤)·김재한(OMEGA X)·조환지·종형(DKZ)이 캐스팅됐다. 웨딩 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 역은 박가은과 안현아가 맡아 엉뚱하고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다.제작사 보더리스컴퍼니 관계자는 "3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가족을 소재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진정성 어린 에너지 덕분"이라며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한층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