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광주 북구문화센터…29일 오후 7시 서울 JCC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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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규희X양방언 듀오 콘서트' 포스터.ⓒ뮤직앤아트컴퍼니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전방위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만난다.'박규희X양방언 듀오 콘서트'가 오는 28일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을 거쳐 29일 오후 7시 서울 JCC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공연은 '송 오브 문라이트(SONG OF MOONLIGHT)', '후 아이엠앰('WHO I AM)' 등 실연으로 듣기 어려웠던 양방언의 작품과 롤랑 디앙의 '탱고 엔 스카이(TANGO EN SKAI)',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하카세 타로의 '정열대륙' 등을 연주한다.앞서 2023년 7월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양방언 X 박규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방언은 "순수 클래식 기타리스트와의 협업은 처음이라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서로 다른 음악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장르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박규희는 "이질적인 음악이 교차하며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신선했고, 역시 탁월한 프로듀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협업 소감을 전했다.의사 출신의 재일 한국인 양방언은 재즈·록·클래식·월드뮤직을 넘나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6년 솔로 데뷔 이후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과의 협연으로 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박규희는 만 3세에 기타를 시작해 예원학교와 일본 도쿄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세계적인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를 사사했으며, 벨기에 프렝탕 국제기타콩쿠르에서 최초의 여성·아시아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8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