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정문 앞에서 '제4차 필리버스터 기자회견'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제4차 탄핵 반대 집회'"헌재 이념재판 규탄 … 대통령 졸속 파면 안 돼"
  •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이 지난 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최한 '4일 차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혜지 서울시의원·신성영 인천시의원·강영웅 용인시의원·홍종철 수원시의원·구자민 관악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탄핵반대청년연대'가 시국선언을 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 제공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이 지난 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최한 '4일 차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혜지 서울시의원·신성영 인천시의원·강영웅 용인시의원·홍종철 수원시의원·구자민 관악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탄핵반대청년연대'가 시국선언을 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 제공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 중심의 자발적 국민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7일 오전 9시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4일 차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4일 차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은 오전 9시 보건학문·인권연구소를 시작으로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조위원장 한성천, 12시 한국주권자연맹, 오후 1시 숭실대 시국선언팀, 2시 배우 차강석, 3시 시민 강태란, 4~6시 탄핵 반대 서울대 동문들의 기자회견으로 이어진다.
  • ▲ '대통령 국민변호인단'(단장 석동현)이 지난 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최한 '4일 차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김혜지 서울시의원·신성영 인천시의원·강영웅 용인시의원·홍종철 수원시의원·구자민 관악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탄핵반대청년연대'가 시국선언을 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 제공
    국민변호인단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광화문 6번 출구 앞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국민변호인단 제4차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청년 김혜수 씨가 사회를 맡는 이 집회는 청년 이한나·박강희·김다현·하태원·김도현·조승한·우수경 씨 등의 연설, '디제잉 라이트' '라이쳐스 스타즈'(Righteous Stars), 유튜버 '드럼통타이거', 가수 이가영, 그룹 '코리아나' 등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날 3일 차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국민의힘 송언석·성일종 의원이 헌재 앞 단식 9일째를 맞는 전지영 씨의 단식 농성 현장을 방문해 지지의 뜻을 보냈다.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와 국민의힘 김혜지 서울시의원·신성영 인천시의원·강영웅 용인시의원·홍종철 수원시의원·구자민 관악구 의원 등 지방의회 의원들이 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와 대통령 복귀를 외쳤다.

    청년·학생들은 한국외대에서 시국선언을 한 학생들과 '대한민국을 보수하는 청년들', 청년 김태경, 이지현 씨가 회견을 열고 졸속·위법으로 진행되는 탄핵 재판을 규탄했다.

    한편, 라이트하우스 김보근 목사,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가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 3일 차를 계속한다.

    국민변호인단 단장인 석동현 변호사는 무제한 기자회견 3일 차에도 헌재 앞 농성장을 방문해 "헌법재판소는 탄핵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헌재 앞에 모여 위법으로 점철된 이념 재판을 규탄하고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의 복귀를 외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며 "선출되지 않은 재판관들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2개월 만에 졸속으로 파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