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 감사할 따름""칭찬에 안주하지 않고 저희만의 길 갈 것"
  •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컴백한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의 장원영이 자신의 초긍정 사고를 담은 '럭키비키(Lucky Vicky)'라는 유행어가 탄생한 것을 두고 "저 역시 역으로 그 이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게 또 '럭키비키'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이브 엠파시'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원영은 세간에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라는 말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저 장원영답게 살아왔을 뿐인데, 어느 순간 대중분들이 그걸 좋게 봐주시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원영적 사고' 같은 수식어를 지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 '레블 하트(REBEL HEART)'와 함께 이번 앨범에 공동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애티튜드(ATTITUDE)'의 가사를 직접 쓴 장원영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자는 뜻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장원영은 "작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전 앨범부터 꾸준히 해왔다"며 "그런 제 가사들을 팬분들과 회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다음에는 타이틀곡을 한 번 써보자고 제가 먼저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작사에 앞서 앨범에 실릴 곡들을 먼저 들어봤는데, '애티튜드'가 마음에 들어서 제가 선택해 가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또 장원영은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에 대해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수식어가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런 시선들이 저희에겐 새로운 자극이 된다. 도전할 때도 큰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시선에 안주하지 않고, 늘상 저희가 해왔던 음악무대를 펼치면서 저희만의 스탠스를 가지고 가겠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 '아이브 엠파시'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애티튜드(ATTITUDE)'를 비롯해 '플루(FLU)', '유 워너 크라이(You Wanna Cry)', '땡큐(Thank U)', '티케이오(TKO)' 등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아이브는 더블 타이틀곡 중 '레블 하트'를 선공개하며 컴백 전 열기를 끌어올렸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로만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국내외 음원 차트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키며 또 한 번의 '아이브 신드롬'을 예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약 11개월 간의 월드 투어를 성료하고 돌아온 아이브다.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은 아이브는 그간 다져온 음악적 역량을 신보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및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3일 오후 6시(KST)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