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2025년 3월 2일 한가람미술관 3층 제6전시실
  • ▲ 박진우 작가.ⓒ예술의전당
    ▲ 박진우 작가.ⓒ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한가람미술관 3층 제6전시실에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프로젝트 '박진우 –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예 부문 작가를 발굴·소개하는 예술의전당 기획 시리즈의 일환이다. 전통적 형식을 넘어 동시대 미술로서 서예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진우 작가는 먹과 종이, 서예라는 전통적 매체를 실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신선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글씨에서 벗어나 먹의 다양한 색감과 농도를 활용한 회화 작품으로 △고궁연화展(국립고궁박물관, 2021) △먹으로 그린 우주展(한양대학교박물관, 2021) 등에 참여했다.

    2023년에는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만 타오위엔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헝산국제서예비엔날레에 초청받았다. 이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JIKJI and HANJI'展에서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 주목받아 한국의 현대적 서예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프로젝트 '박진우 – Still Alive' 포스터.ⓒ예술의전당
    ▲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프로젝트 '박진우 – Still Alive' 포스터.ⓒ예술의전당
    전시는 △읽을 수 없는(illegible) △살아있는 (alive) △먹으로 쌓은 탑(inkstick pagoda)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했다. 신작 '먹탑'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평면과 설치 작품 50여 점이 소개된다. 

    '먹탑' 시리즈는 전통 재료인 먹을 사용해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탑'을 탁본 기법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스스로 몸을 갈아 재료로 사라지는 먹과 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아내며 버텨온 탑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고, 그의 조형성을 차곡차곡 쌓아 아름다운 탑으로 만들었다. 

    전시와 연계된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전시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