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4선 박주선, 서적 발간위원장 발탁"공정한 평가와 역사 바로세운다는 신념""대한민국 번영, 이승만이었기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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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로 읽는 인물 이야기,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출판기념회 ⓒ정상윤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정리한 '만화로 읽는 인물 이야기,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이 17일 출간됐다. 발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공정한 평가와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신념에 입각해 이승만 전 대통령 책을 발간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발간됐다. 서적은 이 전 대통령이 개화파 조선 유생으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3·15 부정선거로 하야하기까지 일대기를 사료에 기반해 작성됐다.이 전 대통령 일생을 만화로 제작하기로 결정 후 2022년 4월 '이승만 대통령 발간 위원회'가 구성됐다. 이후 발간위원장으로 박 전 부의장이 발탁됐다.박 전 부의장은 16·18·19·20대 총선에서 당선돼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제20대 국회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호남에서 4선을 지낸 박 부의장이 '이승만 알리기'에 앞장선 것이다.박 전 부의장은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다행히 많은 분이 영화 '건국전쟁'으로 이 전 대통령의 진면목을 알게 됐다"며 "이 만화를 발간한 목적은 대한민국을 책임져야 할 청년 미래 세대로부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조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검사 시절 영국으로 유학하러 갔을 때 한 교수님이 '대한민국 내에서는 이승만 박사에 대한 평가가 낮춰져 있고 비방과 폄훼가 너무 난무해 외국 사람이 볼 때 너무 안타깝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 당시 많이 부끄러웠다. 그 후 관련 책도 읽게 됐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공화국으로 번영과 성장을 누리는 이 공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면 할 수 없었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여러 논쟁이 많지만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이 풍요로운 사회를 즐길 수 있는 바탕을 만든 건 이 전 대통령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모든 일이 이뤄지기까지 시련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전 대통령이 겪은 시련에 대해 이제 새로운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 발간으로 특히 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전 대통령을 제대로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그 일의 연장선으로 '이승만기념관'이 번듯하게 지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덕룡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승만 대통령 며느리 조혜자 여사,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최명길 전 국회의원,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발간위원회 간사 이원재 전 국토교통부 차관,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