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중 5번째 체결…정책 공유·문화교류 활성화시민 일상 개선책·녹지사업 정책 공유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란 테헤란, 오만 무스카트, 이스라엘 텔아비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이은 중동국가 중 5번째다. 파이살 시장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주최 ICT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참석차 방문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리야드시간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를 통한 도시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K-콘텐츠 등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산업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면담에서 스마트도시 서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 일상을 개선하는 우수 정책을 알린다. 파이살 시장도 리야드시의 '리야드 그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첫 개최된 스마트라이프위크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 정책, 누구도 소외됨 없이 향유 할 수 있는 디지털 기본권 확보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파이살 리야드시장 및 대표단 27명은 이번 방한기간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참석과 더불어 서울시 우수정책 현장 시찰 및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면담을 시작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인력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면서 "양 도시 간 스마트도시 정책과 인프라, 경험 등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