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래·중재 등 각 분야 전문가, 국제법무 전반 10회 교육 제공'국내·외 전문로펌 파견'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 선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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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제공ⓒ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변협 대강당에서 '제10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았지만, 방법을 잘 알지 못했던 청년법조인에게 선배 법조인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법조인들이 세계 각국에 활발히 진출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진출 아카데미는 2014년 대한민국 청년법조인과 법률서비스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법조인을 대상으로 마련된 전문 교육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제거래·중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12월 1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청년법조인 100명에게 국제법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법조인들은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제2기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경력 1~10년의 법조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로펌 등에서 1년 이내로 근무하며 업무를 경험하는 실무과정을 제공한다. 

    제1기 선발자 15명은 지난 3월부터 6개국, 11개 기관에 파견됐다. 2기 선발자는 내년 3월부터 각국의 전문로펌, 국제기구 등에 3개월에서 1년간 파견되어 국제법무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우수한 우리 법조인들의 보다 활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며, 지역별, 분야별로 다각화된 전문화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