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플러스씨어터에서 3번째 시즌 개막…오는 25일 티켓오픈
  •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스터 및 캐스트.ⓒ주식회사 랑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스터 및 캐스트.ⓒ주식회사 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10월 29일 플러스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 개막을 알리며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당선을 시작으로,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며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다. 2022년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삼연은 정욱진·송나영·홍나현·박시인·유성재·김지훈·이경욱 등 이전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이 합류했다. 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은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참여한 정욱진과 정휘·산들(B1A4)이 출연한다.

    불탄 쿠로이 저택에 살고 있는 의욕충만한 지박령 '옥희' 역에는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매 시즌 쿠로이 저택을 지켜온 송나영·홍나현에 이어 김단이가 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배고파 굶어 죽은 '아기 귀신' 역은 박은미·박시인이 분한다.

    저택의 옛 주인인 비밀 독립군 '아저씨'와 귀신들의 고참 '선관 귀신' 역에 김대종·유성재, 유원지 개간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중개업자 '요시다'와 승천을 꿈꾸는 '처녀 귀신' 역에 김지훈·김현기가 캐스팅됐다. 5년 전 사라진 독립운동자금을 쫓는 경부 '노다'와 전란 중에 사망한 '장군 귀신' 역은 이경욱·남민우가 연기한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2025년 1월 19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25일부터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