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즌, 오는 14일~12월 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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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리지' 연습 현장(좌측 상단부터 김소향·김려원,·이봄소리·여은·이아름솔·제이민·효은·유연정·이영미·최현선).ⓒ쇼노트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리지'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리지'는 1892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 사건 '리지 보든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보든 부부가 도끼에 살해당하고, 현장을 처음 목격한 보든가(家)의 둘째 딸 리지가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되지만 정황 증거 외에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무죄로 석방되고 미제로 종결된다.이번 시즌에서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서는 보든 가의 둘째 딸 '리지 보든' 역은 김소향·김려원·이봄소리가 맡는다. 분노 속에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은 여은과 이아름솔이 출연한다.리지와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에는 제이민·유연정·효은이 캐스팅됐다. 이영미와 최현선은 집안에 불어 닥치는 불행을 예고하는 보든 가의 하녀 '브리짓 설리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10명의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연습에 열중한 배우들은 인물 내면의 깊은 감정과 미묘한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새롭게 합류한 김소향·이봄소리·이아름솔·효은은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뮤지컬 '리지'는 오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