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 보호 종합 대책 프로젝트 본격 시행11월 중 사업성과 공유 위한 컨퍼런스 개최
  • ▲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악ㆍ강성민원 대응 종합대책 수립 착수보고회 모습.ⓒ120다산콜재단
    ▲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악ㆍ강성민원 대응 종합대책 수립 착수보고회 모습.ⓒ120다산콜재단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감정노동자 보호 종합 대책 프로젝트를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표어를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했고 그동안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단은 민·관 감정노동 종사 기관과 협력해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하고 상담사 감정피해 사례를 수집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단은 상담사들이 겪을 수 있는 감정피해 사례 유형을 재분류하고 유형별 대응 지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체적인 대응 절차와 스크립트를 개발함으로써 감정노동자 심신 회복을 위한 보호 조치를 의무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11월에는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재단은 이 행사에서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종합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감정노동자 보호정책을 선도해 온 재단의 노력은 이번 프로젝트 수행으로 전국 40만 감정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