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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이승원.ⓒTae-wook Kang
지휘자 이승원이 오는 31일 대만 최고(最古)·최대 교향악단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에 한누 린투를 대신해 서게 된다.타이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일(현지 시간) SNS 등을 통해 지휘자 이승원이 대만의 역사적인 공연장 중산홀에서 예정된 정기연주회에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당초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한누 린투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그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지휘자가 변경됐다.이승원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시벨리우스 '타피올라', 교향곡 7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요제프 요하임 바이올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알려진 일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가 호흡을 맞춘다.이승원은 올해 4월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로 손꼽히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