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고향' 경기서 93.27% 기록이언주, 전현희 꺾고 5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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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경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며 '구대명(90% 지지율로 대표는 이재명)'에 힘을 실었다.이 후보는 이날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93.27%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5.48%, 김지수 후보는 1.25%를 기록했다.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경선에서 90%대 압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그는 앞서 호남(전북·광주·전남) 경선에서는 다소 낮은 80% 초중반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이날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후보들 간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특히 경기를 지역구로 둔 후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김민석 후보가 18.76%로 선두를 지켰고, 남양주가 지역구인 김병주 후보는 이날 17.98%를 기록하면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용인의 이언주 후보는 12.25%를 기록하며 전현희 후보를 0.05%p차로 역전해 5위를 차지했다.누적득표율은 김민석(17.98%), 정봉주(15.67%), 김병주(13.91%), 한준호(13.71%), 이언주(11.54%), 전현희(11.49%), 민형배(10.66%), 강선우(5.0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