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네이버 TV 앙코르 상영회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네이버 TV 앙코르 상영회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 공연 실황을 온라인에서 한 번 더 만날 수 있는 앙코르 상영회가 네이버TV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에술위)는 창작산실 우수 공연의 영상화와 새로운 관객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TV와 CGV 전국 극장에서 공연 실황을 상영했다. 관람 기회를 놓친 관객들의 요청으로 창작산실 네 편이 재상영된다.

    네이버TV 라이브에서 △5일과 16일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이하 키키)' △9일 음악 '민요 첼로(MINYO CELLO)' △13일 무용 'Where is the Rabbit?' △20일 뮤지컬 '여기, 피화당'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키키'는 성격장애를 소재로 키키가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맞닥뜨리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수어 통역 버전의 공연 실황을 최초 공개한다.

    '민요 첼로'는 첼리스트 겸 작곡가 임이환의 작품으로 '두꺼비 집', '녹두꽃', '파랑새' 등 우리나라 민요를 5대의 첼로와 밴드로 재해석했다. 한국적인 것을 표현할 때 국악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전형성을 탈피, 현시대성을 지닌 악기들을 통해 시대정신을 담아냈다.

    무용 'Where is the Rabbit?'은 핵심 오브제인 토끼를 안무로 형상화해 순수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안무가 허성임과 그레이스 엘렌 바키(벨기에 니드컴퍼니)가 12년간 함께 연구해 탄생한 작품이다.

    '여기, 피화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웅 소설 '박씨전'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뮤지컬이다. 병자호란이라는 가슴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뮤지컬 '키키'와 '여기, 피화당'은 일정 금액의 후원을 통해 관람이 가능한 후원 라이브로 진행되며, 공개 당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관람할 수 있다. 그 외 두 작품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