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30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무료 진행오는 7일 오후 2시까지 재단 누리집에서 관람 신청 접수·추첨 통해 당첨자 선정
  • ▲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 공연 장면.ⓒ서울시향
    ▲ '광복 78주년 기념음악회' 공연 장면.ⓒ서울시향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서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은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화문광장 등에서 매년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무대로 꾸며진다. 서울시향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황수미,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통해 선발된 장애인 연주자(바이올린 최윤정, 비올라 류종원)가 협연한다.

    음악회는 베르디 오페라 중 최대 비극으로 꼽히는 '운명의 힘' 서곡으로 문을 연다. 장애인 연주자 최윤정(바이올린)과 류종원(비올라)이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중 1악장을 협연하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를 연주한다.
  • ▲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서울시향
    ▲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포스터.ⓒ서울시향
    후반부에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이지수 '아라리요',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총 3곡을 들려준다. 이어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중 4악장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수어 동시통역이 진행된다. 서울시향 누리집을 통해 7월 31일~8월 7일 오후 2시 신청한 공연 관람 희망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관람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울시향은 시민들이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8월 총 3회의 '뮤지엄 콘서트'를 마련했다. △2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 △22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19시) △23일 송파구 송파책박물관(15시)에서 열린다.

    9월 21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가 꾸며진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감독 정재일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가수 규현이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