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위, 29~30일 14시간 만에 인사청문회보고서 채택
  • ▲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이종현 기자
    ▲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이종현 기자
    여야가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여야 간 큰 이견 없이 의결했다.

    청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하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전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익일 0시 30분께까지 약 14시간 이뤄졌다. 

    앞서 여야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조 후보자의 차남 편법 증여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을 놓고 격렬한 논의를 이어갔다. 

    경북 청송 출신의 조 후보자는 경찰대학 6기를 졸업하고 1990년 경위로 임명됐다.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다.

    2022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 업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