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금메달 나온 펜싱 경기장 그랑팔레 '축제' 분위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펜싱 응원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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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가 시작된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인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파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원우영 코치에게 안긴 뒤 힘차게 태극기를 펼쳐 들었다.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한참 동안 태극기를 흔들며 자축했다. -
경기 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메달 시상자로 나와 오상욱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이날 오상욱이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대회의 유도 최민호를 시작으로 5회 연속 '개막식 후 첫날 금메달' 행진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