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금메달 나온 펜싱 경기장 그랑팔레 '축제' 분위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펜싱 응원 모습 포착
  •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 선수. ⓒ연합뉴스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 선수.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소식이 전해진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인 건축물 그랑팔레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파리 올림픽 펜싱 경기가 시작된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인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파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꺾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원우영 코치에게 안긴 뒤 힘차게 태극기를 펼쳐 들었다.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한참 동안 태극기를 흔들며 자축했다.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2년 런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참관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관중석에서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메달 시상자로 나와 오상욱에게 직접 금메달을 걸어줬다.

    이날 오상욱이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나라는 2008년 베이징 대회의 유도 최민호를 시작으로 5회 연속 '개막식 후 첫날 금메달' 행진도 이어갔다. 
  •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메달 수여를 쉽게할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고 있다. ⓒ연합뉴스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메달 수여를 쉽게할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