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EMK 프로듀서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 이야기 소개,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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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프리다' USC홈페이지 캡처.ⓒEMK엔터테인먼트
EMK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미국 관객들을 처음 만난다.'프리다'는 9월 6일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USC Visons & Voices'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Bing Theatre(BIT) 공연장에서 선보인다.2006년부터 시작된 'USC Visons & Voices' 사업은 USC에서 개최하는 가장 규모가 큰 예술·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예술·인문학 분야의 우수성과 인간의 정신적 가치를 강조하고,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대학 교수, 예술가 등 저명한 연사들을 초청해 연극·음악·무용 공연과 영화 상영, 렉처 및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앞서 USC 졸업생인 엘튼 존, 퀸시 존스 등이 참여한 만큼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
- ▲ 뮤지컬 '프리다' 공연.ⓒEMK뮤지컬컴퍼니
'2024-2025 USC Visons & Voices'에 뮤지컬 '프리다'가 초청돼 미국 관객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프리다' 작품을 중심으로 다문화적 표현과 윤리에 관한 주제의 토론 세션도 열린다.김지원 프로듀서는 "잔인한 운명 속에서도 희망을 꿈꾼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미국 관객들에게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2022년 초연된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1907~1954)의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다.프로듀서 김지원을 중심으로, 뮤지컬계 황금 콤비로 일컬어지는 연출가 추정화(작·연출)와 작곡가 허수현(작·편곡,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미국 공연에는 김소향·전수미·박시인·박선영 배우가 함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