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혁 단편선 웹툰 원작, 9월 6일~12월 8일 복합문화공간 연남장
  • ▲ 뮤지컬 '룰렛' 캐릭터 포스터 이미지.ⓒ스포트라이트
    ▲ 뮤지컬 '룰렛' 캐릭터 포스터 이미지.ⓒ스포트라이트
    이머시브(관객 참여) 뮤지컬 '룰렛'이 1년여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룰렛'은 2015년 네이버 '오민혁 단편선'에 수록돼 평점 9.98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아랑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가람·이한밀 콤비가 창작진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머시브 형식을 채택해 202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다각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객과 함께한 오픈 워크숍의 개발 단계를 거쳐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 라이선싱 최종지원 작으로 선정됐다.

    작품은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라고 소개하는 자산가 포우가 나타나 운명을 건 게임을 제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은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덧붙여 목숨을 건 게임의 진정한 승자가 누가 될지 흥미로운 전개를 펼친다.

    대저택의 주인이자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 백만장자 '포우'는 서동진·조현우·심수영이 분한다. 거리의 부랑자이자 포우의 숨겨진 동생 '도일' 역은 이무현과 박주혁이 맡는다. 포우가 사랑하는 여인이자 게임에 큰 변수를 가져올 매혹적인 인물 '아가사' 역에는 진소연·이수정·장보람이 캐스팅됐다.

    파티의 진행자이자 자만의 '프라이드' 역에 이민규·윤제원, 포우의 분신이자 색욕의 '러스트' 역 정인지·이한울, 도일의 분신이자 질투의 '엔비' 역 이예빈·박지홍, 아가사의 분신이자 탐욕의 '그리드' 역에는 도아영·이유리가 참여한다. 이들은 관객들이 극 중 게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안내자 역할을 겸할 예정이다.

    뮤지컬 '룰렛'은 9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 ▲ 뮤지컬 '룰렛' 메인 포스터.ⓒ스포트라이트
    ▲ 뮤지컬 '룰렛' 메인 포스터.ⓒ스포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