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랭보' 캐스팅 이미지.ⓒ라이브·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랭보' 캐스팅 이미지.ⓒ라이브·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랭보'(연출 성종완, 작곡 민찬홍)가 네 번째 시즌으로 1년 9개월 만에 관객을 만난다.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이야기는 세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방랑을 그린다.

    2018년 초연부터 2019년 재연, 2022년 삼연까지 매 시즌 유료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국내 개막과 동시에 43일 만에 중국에서 공연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2022년 팬데믹 기간에는 유료 객석 점유율 96%를 달성했다.

    올해는 아르튀르 랭보(1854~1891) 탄생 170주년을 맞아 총 11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현대 문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며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라 불리던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박정원·손유동·김리현이 출연한다.

    랭보와 함께 시를 쓰며 그의 여정에 동행했던 프랑스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 역은 김재범·김종구·김경수·김지철이 맡는다. 랭보의 어린 시절을 함께하며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친구 '들라에' 역에는 문경초와 송상훈·신은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랭보'는 9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