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사건에 대한 전문성 탁월… 수사능력과 조직운영 능력 동시에 갖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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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신임 차장 자리에 이재승 변호사를 임명제청했다. 사진은 법무법인 지평 홈페이지 갈무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신임 차장으로 '검찰 출신' 이재승(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를 임명제청했다고 10일 밝혔다.현행 공수처법에 따라 차장은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수처 검사의 직을 겸하며 임기는 3년이고 중임할 수 없다.공수처는 "그간 공수처장은 수사능력과 조직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춘 분을 모시고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한 끝에 이재승 변호사를 차기 공수처 차장의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재승 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부터 군법무관으로 입직했다. 2004년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 부산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을 역임했고 2020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퇴직했다.이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공수처는 "형사사건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고 법조인으로서 수사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오동운 공수처장은 "차장 임명이 마무리되면 신임 차장과 함께 공수처가 공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독립 수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공수처는 차기 대변인으로 김백기 전 JTBC 사회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황상진 초대 대변인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8일 퇴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