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원석 검찰총장 9월 임기만료 앞두고 후보추천위 구성7월 8~15일 국민 천거 절차 진행 예정
  • ▲ 이원석 검찰총장. ⓒ뉴데일리 DB
    ▲ 이원석 검찰총장. ⓒ뉴데일리 DB
    법무부가 5일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당연직 위원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비당연직 위원에는 정상명 전(前) 검찰총장, 이진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박성제 법무부 장관은 경륜과 신망 등을 고려해 정상명 전(前) 검찰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법무부는 오는 7월 8~15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총장 후보자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후보자로 지명될 인물은 법조계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개인, 법인, 단체 등은 누구나 비공개 서면을 통해 총장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수 있으며, 팩스나 이메일은 허용되지 않는다. 추천 시에는 후보자로서의 적합성을 설명하는 이유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법무부 장관은 추천된 후보자들 중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인물을 추천위에 심사 대상자로 제시한다.

    추천위는 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한 뒤, 최소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장관은 이 추천을 바탕으로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통령은 제청받은 후보자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