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10일 개최…안호상 대표·조현설 교수·최상일 PD 다양한 전문가 참여
  • ▲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아카데미' 포스터.ⓒ국립국악원
    ▲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아카데미' 포스터.ⓒ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7월 9~10일 우면당에서 제3기 '국악 전공생을 위한 직업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실무 현장 경험의 사례를 통해 국악·무용 전공자가 미래에 선택할 진로의 폭과 예술적 견문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국립국악원 들여다보기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과 그 전개 과정 △민속음악 현지 기록 아카이빙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국악 음원 유통 △문화콘텐츠로 재현된 신화들 △AI시대, 국악 콘텐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총 6개의 강좌가 열린다.

    첫째 날인 9일 1강좌에서는 국립국악원 명현 학예연구관에게 '국립국악원 들여다보기'를 통해 공연, 교육, 전시, 연구 등의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의 예술가, 기획자, 무대기술감독, 연구자, 홍보마케팅 등 많은 영역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2강좌에서는 국내외 작사·작곡가 매니지먼트부터 각종 영상 매체 음악 제작 및 라이센싱, 음반 제작, 디지털 음원 유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이지형 대표의 '국악 음원 유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실례를 청취해 본다.

    마지막 3강좌에서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대표의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과 그 전개 과정'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전통의 동시대화라는 레퍼토리 시즌을 관통하는 프로그램 전략과 각 작품별 구현 방안을 모색한다.

    둘째 날인 10일 1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인문학연구원 민속학연구센터 소장인 조현설 교수를 나선다. '문화콘텐츠로 재현된 신화들'이라는 주제로 신화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강좌에서는 '한국민요대전' 프로젝트를 기획·연출한 최상일 PD가 '민속음악 현지 기록 아카이빙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주제로 현장의 기록과 아카이빙에 대한 노하우를 들려준다.

    3강좌에서는 전통에 기반한 영화 '두레소리'(2012), '소리꾼'(2020)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 조정래 감독이 참여해 'AI시대, 국악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직업아카데미는 17세 이상의 국악·무용 전공자가 선착순 접수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첨부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 결과는 오는 28일개별 문자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