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시압 박물관과 레기스탄 광장, 지배자의 묘 등 방문
  •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사마르칸트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압둘라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5일(현지 시간) 우즈벡 대통령 부부와 함께 실크로드의 심장인 사마르칸트를 시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 공항에서 출발해 사마르칸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아리포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사외도프 외교장관,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우즈벡 고도시인 사마르칸트 4대 유적지인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레기스탄 광장', '지배자의 묘', '울루그벡 천문대' 등을 둘러봤다.

    2001년에서 2003년까지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역임한 바 있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와 동행하며 직접 유적지를 소개했다. 

    양 정상 부부는 '아프로시압 박물관'에서 7세기 경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조우관을 쓴 두 명의 사신이 등장하는 벽화를 함께 관람하며 약 1400년 동안 이어진 양국 친선 역사를 되새겼다.

    시찰 이후 양 정상 부부는 친교 오찬을 갖고 우호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