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형 교육 공간 Studio DAC 오픈…박참새 시인·정진새 연출가 등 참여
  • ▲ 두산아트센터 Studio DAC 공간.ⓒ두산아트센터
    ▲ 두산아트센터 Studio DAC 공간.ⓒ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시즌 교육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몰 토크 △아트 클래스 △리딩 클럽 △두산아트스쿨 △두산아트센터 투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tudio DAC: 스몰 토크'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기획자,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독립창작자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박참새(시인·북큐레이터), 김경태(사진작가), 윤혜숙(극작가·연출가)이 강연자로 나선다.

    '리딩 클럽'은 여럿이서 한 권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독서 모임이다. 동시대 우리와 맞닿아 있는 주제와 텍스트를 선정해 모임의 안내자인 클럽장과 함께 사유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동물권과 장애인권에 관한 산문집 '나는 동물'을 읽고, 이 책의 저자인 홍은전을 클럽장으로 선정했다.

    '아트 클래스'는 예술가와 함께 창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짧은 워크숍이다.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성직(연출가)이 '생각디자인: 공연 편 - 일상, 캐스팅, 제약 그리고 장르 창작하기' 클래스를 연다.

    '웰컴 스튜디오'는 신규 공간인 Studio DAC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으며, 공간 안에 비치되어 있는 도서, 전자기기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
  • ▲ 2024년 여름 두산아트센터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두산아트센터
    ▲ 2024년 여름 두산아트센터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은 예술가를 꿈꾸는 19~24세 청년들에게 예술창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1기는 연기·제작, 연기·연출, 희곡 워크숍을 진행하며 성수연(배우), 정진새(연출가), 배해률(극작가)이 각 워크숍을 담당한다. 

    '두산아트스쿨: 공연'은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희곡, 읽기와 보기'라는 주제로 희곡이 무대 위 공연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양한 공연 예술가들의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이오진(극작가·연출가), 김수정(연출가), 정진새, 배해률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두산아트센터 투어'가 돌아온다. 지금까지 공간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두산아트센터 투어 – 극장 산책(가제)'은 극장의 이야기를 따라 함께 두산아트센터 곳곳을 산책할 수 있다. 투어는 7월 1·8일 이뤄지며, 강현주(극작가·연출가)가 구성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두산아트센터 Space111를 비롯해 신규 공간인 Studio DAC(스튜디오 닥)에서 관객과 만난다. Studio DAC는 약 150m² 규모의 공간으로 서재, 라운지 등을 구성해 강연, 체험 워크숍, 리딩 클럽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두산아트센터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예약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