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예방 후 입장 밝혀 … "국민 관심 사건 빈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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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3일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오 처장은 이날 오전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후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간 통화기록이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국민이 관심 있는 사건과 관련한 통화기록을 확보하는 데 빈틈이 없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급한 문제는 통화기록 확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빈틈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7월에 통화기록 (보존) 시한이 끝나기 때문에 놓치는 점이 없도록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에 관여했던 관계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한편 김명석 공수처 인권수사정책관(부장검사)이 지난달 27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말 언론 기고를 통해 공수처 지휘부의 정치적 편향과 인사 전횡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이에 당시 공수처는 김 부장검사가 공수처 윤리강령을 위반했다며 감찰을 개시했고, 여운국 전 차장도 김 부장검사를 명예훼손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