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국한국문화원 중심 '프레스 나이트', '갈라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 행사 개최
  • ▲ 2022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초청된 '마리 퀴리' 갈라콘서트 현장.ⓒ라이브
    ▲ 2022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초청된 '마리 퀴리' 갈라콘서트 현장.ⓒ라이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뮤지컬 '마리 퀴리'의 성공적인 영국 공연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마리 퀴리'는 영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처음 진출해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런던 채링 크로스 극장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와 주영국한국문화원은 '마리 퀴리'의 '프레스 나이트',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프레스 나이트'는 6월 7일 채링 크로스 극장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인과 제작진, 배우들과 한국 원작 출연자 옥주현·김소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8일 주영국한국문화원에서는 '마리 퀴리' 한국 공연 전막 실황 상영회를 하고, 옥주현·김소향과 강병원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10일 '갈라 콘서트'에서는 한국 배우들과 '마리 퀴리' 역을 맡은 에일사 데이비슨 등 영국 배우들이 합동공연을 펼친다.
  • ▲ 2024 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공연 포스터.ⓒ라이브
    ▲ 2024 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공연 포스터.ⓒ라이브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편견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이다. 2021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개최한 공연 실황 상영회를 계기로 높은 인기를 얻어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받았다.

    이번 영국 진출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재외한국문화원, 민간공연예술단체가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업한 성과다. 문체부는 케이(K)-뮤지컬의 공연예술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뒷받침해왔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앞으로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우수한 국내 창작 작품들이 해외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지 문화예술계에 우수한 국내 창작 작품을 소개하고 맞춤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케이-뮤지컬'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