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미술관 옆 공연장', 6월 17일 오후 3·7시 체임버홀서 진행
  • ▲ 지난해 진행한 '미술관 옆 공연장' 현장.ⓒ세종문화회관
    ▲ 지난해 진행한 '미술관 옆 공연장' 현장.ⓒ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에서 만나는 특별한 이야기 세종픽(PICK) '미술관 옆 공연장'을 6월 17일 오후 3시와 7시에 세종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

    '미술관 옆 공연장'(부제: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은 그림을 주제로 스타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그림에 걸맞은 향기와 음악을 선사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만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후 3시에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를 다룬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이탈리아 태생의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르누아르는 일상에서의 행복을 화폭으로 남기는 작가다. 독자적이고 빛나는 색채표현을 전개하며 순간의 아름다움을 빛과 색으로 묘사했다. 그의 작품 '산책'은 나무와 잎사귀가 움직이는 유동성을 묘사하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 ▲ 2024년 세종PICK '미술관 옆 공연장'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2024년 세종PICK '미술관 옆 공연장' 포스터.ⓒ세종문화회관
    모딜리아니의 작품은 감각적인 세계를 추구하며 인물의 내면을 그린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프로그램을 통해 '첼로 연주자', '잔 에뷔테른의 초상', '모딜리아니를 위하여',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을 클래식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도슨트 정우철은 이번 작품 해설을 위해 피아니스트 민시후와 조향사 노인호와 함께한다. 노인호는 작품을 해석해 제작한 특별 시향지를 관객에게 선물하고, 민시후는 르누아르와 모딜리아니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에 어울리는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미술관 옆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