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으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4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6월 8일 전국 21개 지점에서 생중계 상영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클래식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정규 음악회 중 하나다. 바로크 양식의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빈의 쉔부른 궁전에서 개최되며, 매년 8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는다.

올해는 뛰어난 리더십을 자랑하는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소프라노 리세 다비드센이 무대에 오른다. 넬슨스와 빈 필하모닉은 2020년 신년 음악회, 2022년 여름음악회 등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프로그램은 체코의 유명 작곡가 스메타나의 출생 200주년을 맞아 스메타나를 포함한 유럽의 19·20세기 작곡가들의 명곡들로 구성됐다. 바그너 '발퀴레', 베르디 '운명의 힘' 등 리세 다비드센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가 포함돼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관에서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으로 클래식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획"이라며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클래식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 생중계 예매와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