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 24일 개막…"압도적 몰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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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티모넷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의 새로운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FROM VERMEER TO VAN GOGH, DUTCH MASTERS)'이 24일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 렘브란트 반 레인(1606~1669),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등 수많은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했다. 총 12개의 시퀀스로 구성돼 35분간 상영된다.베르메르의 걸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렘브란트 '야경',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등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한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장 내부에 펼쳐지며,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기획을 맡은 비르지니 마르탱 아트 디렉터는 "베르메르가 보여준 영화적인 시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전시로, 한 편의 연극처럼 기획됐다"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작품의 일부가 돼 조명 변화, 구도의 다양성, 카메라 움직임 등 창작의 이면을 엿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 ▲ 빛의 시어터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티모넷
빛의 시어터는 메인 전시에 이어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展을 함께 선보인다. 피에트 몬드리안의 초기 풍경화부터 시각적 간결함을 추구한 후기 작품까지 작가의 독창적인 추상 여정을 총 5개의 시퀀스로 나눠 집중 조명한다.이 밖에도 빛의 시어터 스튜디오 공간에서 국내 작가 전시 장지연의 '언캐니 네이처; 루미에르 버전'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빛의 시어터'는 2022년 5월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 개관했다. 1963년 개관 이후 50여 년간 공연 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총면적 1500평, 최대 높이 21미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展은 11월 24일까지 만날 수 있다. -
- ▲ 빛의 시어터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展.ⓒ티모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