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오후 8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공연
  • ▲ '월요극장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공연' 포스터.ⓒ중구문화재단
    ▲ '월요극장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공연' 포스터.ⓒ중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의 대표 기획 공연 '월요극장'이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를 6월 17일 오후 8시 선보인다.

    지난해 시작한 '월요극장'은 충무아트센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주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합리적인 금액에 제공하고자 기획된 중구문화재단의 문화복지 사업이다.

    공연장 문턱을 낮춰 지역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구민의 문화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6회째를 맞았으며, 1000여 명이 넘는 구민이 관람했다. 서울시 중구민이라면 1만 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새로운 서사 구조와 풍부한 음악, 실감 나는 무대로 2인극임에도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된다.

    실존과 허구를 넘나드는 작가 '애들린' 역에 전혜주, 그의 소설 속 인물인 '조슈아' 역은 김리현이 맡는다. '버지니아 울프'의 연출가인 홍승희가 직접 작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최근 공연 티켓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뮤지컬 관람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월요극장과 같은 여러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요극장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특별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