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두 번째 공연…오는 28일~6월 15일 Space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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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 연습 장면.ⓒ두산아트센터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이 5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두 번째 공연으로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을 오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Space111에서 선보인다.'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연주 신작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다.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제56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인정투쟁'은 인간 주체 사이의 사회적 투쟁과 갈등을 '인정을 둘러싼 투쟁'으로 바라보고 상호성을 강조해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개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예술가의 여정을 통해서 무대와 객석, 예술가의 권리 획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초연의 1면 무대와 달리 재연에서는 무대를 둘러싼 4면 객석으로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관객은 다양한 높낮이의 객석에서 배우들이 걷거나 바닥을 구르고, 휠체어 바퀴의 움직임들을 감각할 수 있다. 희곡에서의 말과 지문 등이 무대음성을 맡은 배우의 목소리로 실시간 발화된다. -
- ▲ 연극 '인정투쟁; 예술가 편' 포스터.ⓒ두산아트센터
극중 '예술가' 역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하지성, 제2회 이영만연극상 배우상을 수상한 백우람,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의 저자 김원영을 포함해 故 강희철을 제외한 6명의 초연 배우 모두가 출연한다.작·연출을 맡은 이연주는 "대본을 다시 읽으면서 한 방향보다는 서로를 향하는 과정으로 집중하게 됐다. 각자의 신체감각을 통해 서로를 감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방향의 객석으로 열린 무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인정투쟁; 예술가 편'은 공연 전체 기간 동안 수어통역, 터치투어, 한글자막 해설, 음성해설, 휠체어석 운영, 문자소통, 안내보행 등을 제공한다. 티켓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한편,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과학적·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다. 올해는 '권리'를 주제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