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나우, 마리아킴 재즈 콰르텟, 에티카 앙상블 클래식·재즈 공연서울연극센터, 28일 '과부들' 강말금·이대연·허정도 등 출연
  • ▲ 지난 3월 노들섬에서 진행한 '서울스테이지 2024'에서 서사무엘 공연 모습.ⓒ서울문화재단
    ▲ 지난 3월 노들섬에서 진행한 '서울스테이지 2024'에서 서사무엘 공연 모습.ⓒ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센터, 청년예술청, 서울연극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최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구·동료와 즐길 수 있는 피아노 공연부터, 실내악 앙상블, 낭독극, 재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매는 13일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28일 대학로센터(낮 12시)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나선다. 이번 공연은 서울 곳곳에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거리피아노를 설치하는 '피아노 서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시각 예술가 이화가 자신의 작품을 그려 재단에 기증한 피아노가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29일 청년예술청(낮 12시, 5시)에서는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에티카 앙상블 가족 음악 공연을 총 2회 마련했다. 한국 최초의 창작 동요 '반달'의 100주년을 맞아 작곡가 윤극영의 동요는 물론 애니메이션·영화 OST, 클래식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연극센터의 낭독극 시리즈가 돌아왔다. 30일 오후 3시에는 문제적 시대나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희곡을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시리즈를 펼친다. 
  • ▲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서울스테이지 2024' 5월 공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매 홀수 달 열리는 시리즈의 첫 공연은 아리엘 도르프만의 대표 희곡 '과부들'을 배우 강말금·이대연·허정도 등의 목소리로 선보인다. '과부들'은 전쟁 후 남겨진 여인들의 고통과 상실, 의지와 신념을 그린 작품이다. 김은성 윤색, 부새롬 연출, 진윤선 조연출, 박진호 음악으로 재구성했다.

    30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오후 7시 30분)에서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수상한 마리아킴 공연한다. 베이시스트 김대호, 색소포니스트 김지석, 드러머 최보미와 함께 재즈의 본류인 스윙과 블루스를 전면에 내세운 정통 재즈 음악으로 구성했다. 

    31일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오후 4·6시)의 올해 첫 공연이 홍대 레드로드 R5구역에서 열린다. 인디밴드 그린(GRiN)이 자신들의 히트곡과 다양한 커버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는 서울 전역에 거리피아노가 설치된 공간(혜화 마로니에공원,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명동예술극장 앞, 홍대 레드로드 등)을 중심으로 연중 진행된다.